방송인 유재석이 ‘무한도전’에서 최종 하차한 정형돈에 대해 아쉽다고 밝혔다.
유재석은 1일 오후 인천 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정형돈의 하차에 대해 “아쉽다”라면서 말을 잇지 못한 후 “형돈이도 아쉽고 안타깝고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형돈은 ‘무한도전’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다. 그는 지난 해 11월부터 건강 이상으로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유재석은 현재 사실상 고정 멤버로 활약 중인 양세형에 대해 “우리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라면서 “(고정 여부는) 우리도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시청자들이 어떻게 보실지 판단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무한도전’은 이날 미국으로 출국, 정준하의 롤러코스터 벌칙을 수행한다. 잭 블랙과의 재회는 불발됐다. 영화 촬영 일정상 잭 블랙을 만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멤버들과 제작진이 밝혔다. / jmpyo@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