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하지영이 자신의 롤모델로 김혜수, 박경림, 이금희 등을 꼽았다.
하지영은 최근 bnt와 화보촬영 및 인터뷰를 진행, 이 세 사람을 롤모델로 언급했다. 특히 김혜수에 대해 "내가 여태까지 문자를 보내서 답장을 단 한 번도 무시 안 했던 분이 김혜수 씨다. 바쁘거나 해외에 있다 보면 안 보낼 수 있는데 꼭 답장을 해주시더라. 나에게는 큰 멘토이자 영화 같은 사람"이라고 밝혔다.
아이유에 대한 칭찬도 덧붙였다. 하지영은 "인터뷰를 하러 입구에서부터 오는데 얼굴이 좋아 보이지 않더라. 어떤 이유 때문인지 약간 카메라 울렁증이 생겼다고 했는데 나와 인터뷰를 하고 난 이후 전부 나았다고 했다. 정말 고마웠고 ‘한밤’쪽으로 영상 편지도 보내주고 우리 집으로 꿀도 보내줬다. 어린 나인데도 불구하고 배려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배우게 되더라"고 전했다.
8년동안 함께해온 SBS '한밤의 TV연예'에 대해서는 "세상에서 가장 큰 행운을 얻은 프로그램"이라며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만약 '한밤'이 없었다면 다른 사람의 이야기도 잘 듣지 않았을 것이고 이해도 못했을 것이다. 누군가 나에게 다시 태어나도 리포터를 하겠냐고 물어보면 당연히 하겠다"고 답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하지영은 총 3가지 콘셉트로 화보 촬영을 진행했으며, 그간 보지 못했던 하지영 특유의 매력을 발산했다. 어깨라인을 드러낸 오프숄더 원피스를 착용해 여성스러움을, 화이트 룩으로 맑은 소녀의 모습을, 마지막 콘셉트에서는 새하얀 웨딩드레스로 우아하면서 고혹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 gato@osen.co.kr
[사진] bnt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