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가 오랜만에 자존심을 회복했다. tvN, Mnet 등 케이블 프로를 밀어내고 콘텐츠 영향력 지수 최상위권을 휩쓴 것.
1일 CJ E&M과 닐슨코리아가 발표한 7월 3주 '콘텐츠 영향력 지수'(CPI, Contents Power Index)에서 MBC 수목드라마 'W'가 진입과 함께 1위를 꿰차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지난주 1위였던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는 2위로, 2위였던 KBS 2TV '함부로 애틋하게'는 3위로 한계단씩 하락했다.
이어 4위는 MBC 예능 '무한도전'이 5위는 '일밤-복면가왕'이 각각 차지했다.
최근 최상위권에 큰 영향력을 행사했던 케이블채널은 6위 tvN 금토드라마 '굿와이프', 9위 tvN 월화드라마 '싸우자 귀신아' 등 2개 프로그램에 그쳤다. / gat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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