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이 '비정상회담'에서도 악마의 입담을 뽐냈다.
1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탁재훈이 한국 대표로 출연했다. 파키스탄 대표는 "나오신다길래 미리 조사를 했는데, 배우, 가수, MC도 하셨더라. 그 사건만 아니시면 좋았을 텐데.."라고 탁재훈의 불미스러운 사건을 언급했다.
이에 탁재훈은 "파키스탄에는 사건, 사고 없냐. 어디까지 알아보셨냐"고 발끈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휴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알베르토는 "노는 거는 스페인 못 따라간다"고 스페인의 유흥문화를 밝혔다. 탁재훈은 "이탈리아 사람이 그런 말 하는 거 아니다. 예전에 여자 직원과 이탈리아에서 택시를 탔는데, 운전사가 거울로 계속 여직원에게 윙크하더라"고 일화를 밝혔다.
알베르토는 진땀을 흘리며 그 운전사를 변호했다. 탁재훈이 계속 놀리자, 알베르토는 "그 사람만 그렇다"고 인정했다.
이 외에도 인도대표가 인도에 갈만한 장소에 대해 말하며 환율을 잘못 계산해 "하루에 6~7백만원이다"고 했다가 "아니 7~8만원이다"고 정정했다. 탁재훈은 정색하며 "바가지 씌우는 거냐"고 말해 인도대표를 당황시켰다.
이날 탁재훈은 G9에도 통하는 입담으로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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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비정상회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