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우빈이 KBS 2TV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가 방영되고 있는 가운데 팬들에게 고맙고 미안한 마음을 표현했다.
그는 지난 달 31일 자신의 팬카페에 “너무 늦은 시간에 인사드리죠? 죄송합니다. 오늘 영화 촬영 마무리 짓고 내일 촬영 할 분량 대사들도 확인하고, 고민도 하다 보니 시간이 이렇게 늦어 버렸습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김우빈은 “신준영으로 여러분과 만나고 있는 이 소중한 기간에 '신준영입니다' 라는 제목으로 인사 드리고 싶었었는데 중반을 달려가고 있는 지금에서야 이렇게 쑥스러운 제목으로 인사 드립니다”라고 알렸다.
또 그는 “긴 시간 동안 기다려 주신 새 작품이라 더 많은 기대를 해주셨을텐데 혹여나 여러분들의 기대에 못 미치지는 않을까 걱정부터 되고, 한편으론 밝고 명랑한 드라마 속 인물로 인사드리지 못해서 죄송한 마음도 듭니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김우빈은 “준영이라는 인물을 만났던 시간은 저에겐 너무나 많은 감정을 배우고, 많은 부분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여러분들께 제가 느꼈던 이 소중한 감정들과 생각들 그리고 따뜻함을 선물 해 드리고 싶었습니다. 감히 선물이라는 표현을 썼는데 드라마 마지막 회를 보고 계실 때 쯤에 이 간절한 마음이 조금이나마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려면 마지막회까지 함께 해 주셔야겠죠?”라고 캐릭터에 대한 애착을 표현했다.
그는 “날이 너무 더워서 자꾸만 쳐지고 힘드시죠. 이럴 때일수록 더 건강 유의하시고 식사 거르지 마세요! 언제나 부족한 저에게 아낌없는 사랑 주셔서 늘 감사하고 또 감사드립니다. 늦은 밤 죄송합니다. 남은 주말 더 신나고 즐겁게 보내세요! 사랑합니다. 내 편 우리빈 여러분”라고 마무리 했다. / jmpy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