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은, 전도연이 되길"
'내일은 실험왕2' 박용진 PD가 이수민에 이어 새롭게 발탁한 박시은을 칭찬했다.
2일 오전,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열린 투니버스 '내일은 실험왕2' 제작 발표회에서 박용진 PD는 "박시은은 캐스팅한 이유"를 묻는 말에 "회의 중 갑자기 생각났다. 바로 연락했는데 거절당했다. '굿와이프' 촬영 때문에 스케줄 문제가 있어서 삼고초려 끝에 승낙받았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중3인데 감정 연기를 할 때 성인 연기자 같을 때가 많다. 빠져든다"며 "박시은이 '시그널', '육룡이 나르샤' 때에도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우리 드라마에서도 잘해주고 있다. 연기력이 대단하다"고 치켜세웠다.
"박시은에게 기대하는 건 뭔가"라는 물음에는 "'굿와이프'에선 전도연의 딸로 나오지만 '내일은 실험왕2'에선 전도연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내일은 실험왕'은 교육출판 전문기업 미래엔에서 출간한 동명의 과학 학습만화를 원작으로 한 어린이 드라마다. 지난해 12월 첫 방송됐으며 2일 오후 8시부터 시즌2가 전파를 탄다. /comet568@osen.co.kr
[사진] CJ E&M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