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케샤가 닥터 루크를 상대로 제기한 성폭행 관련 소송에서 졌다. 하지만 여전히 정의를 위해 싸우겠다고 다짐했다.
케샤는 1일(현지 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나의 싸움은 계속될 것이다. 내 음악을 얻기 위해 그럴 필요가 있다. 나는 뉴욕에서 내 권리를 위해 계속해서 싸우겠다. 모든 지원에 감사하다"는 글을 적었다.
이날 캘리포니아 법원은 케샤가 제기한 성폭행 관련 소송을 기각했다. 케샤는 지난 2014년 프로듀서인 닥터 루크에게 성폭행 당했다며 "강제로 마약과 술을 먹인 후 성폭행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하지만 닥터 루크는 결백을 주장하며 강하게 맞섰다. 이와 관련해 법원 측이 닥터 루크의 손을 들어준 셈. 그럼에도 케샤는 뉴욕 법원에서 소송을 이어가겠다고 나섰다.
그의 변호인은 "케샤는 이미 새 트랙을 28곡이나 꾸린 상태다. 하루빨리 소송을 마무리 짓고 소니뮤직 레이블에서 벗어나 새 앨범과 신곡을 발표하고 싶은 마음이 클 뿐이다"고 밝혔다. /comet568@osen.co.kr
[사진] 케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