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DNA를 타고났다. 배우 심은하의 딸들이 영화 '인천상륙작전'(이재한 감독)을 통해 어린 나이에도 불구 남다른 열정과 실력을 보여줬다는 전언이다.
2일 '인천상륙작전'의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 정태원 대표에 따르면 심은하의 두 딸 지하윤, 수빈 양이 영화의 상영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하윤, 수빈 양은 '인천상륙작전'에 극 중 해군 첩보대원 남기성 역을 맡은 박철민의 딸들로 출연한다.
정태원 대표는 최근 OSEN에 "심은하 씨 두 딸이 아직 어린 나이에도 무척 영리하고 연기에 대한 열정이 많더라"고 칭찬했다.
이어 "이번 작품에서 대사를 하는 부분이 영화의 러닝 타임을 조절하는 과정에서 편집됐다. 심은하 씨 딸들이 영화를 볼 날을 기다리고 있는데, 자신들이 촬영한 장면이 나오지 않으면 실망을 할까봐 부모들이 걱정이 많더라"고 전했다.
촬영장에서도 매우 열심히 자신들의 배역에 임해준 심은하의 딸들을 위해 정태원 대표는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고 있다고. 그는 "하윤, 수빈 양이 나온 부분의 영상만 편집해 따로 보내줄 계획"이라며 "심은하 씨의 딸들이 영상을 보고 기뻐해줬으면 좋겠다"고 귀띔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인천상륙작전'은 개봉 6일째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 보통 영화들과 달리 2주차에 접어들면서 관객수가 증가하며 500만 이상의 관객을 모으는 데도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eujen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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