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신규 파일럿 '맨 인 블랙박스'가 오늘(2일) 방송된다. 이에 따라 '스타킹'은 한 주 방송을 쉬게 됐다.
'맨 인 블랙박스'는 기존 모닝와이드 속 코너로 방송되고 있는 '블랙박스로 본 세상'의 단독 편성 버전이다. 블랙박스 속 '길에서 마주친 세상'을 주제로 일상적이지만 특별한 사연들을 소개하고 그 속에 숨어있는 히든 스토리를 만나볼 수 있다.
요즘 인터넷과 SNS 상에서 다양한 블랙박스 영상들이 끊임없이 화제가 되고 있다. 블랙박스 영상은 방송을 위해 '찍은' 영상이 아닌 '찍힌' 영상이기 때문에 100%의 리얼리티가 살아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 중에서도 '맨 인 블랙박스'는 10만 건 이상의 시청자 제보 영상을 엄선해 전달함으로서 일반적인 블랙박스 영상을 보여주는 프로그램과 차원이 다른 퀄리티를와 화제성을 보장할 예정이다.
또한 '맨 인 블랙박스'에서는 영상만 보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뒤에 숨어있는 히든 스토리까지 철저하게 파헤쳐 시청자에게 전달해, 재미와 감동 그리고 유익한 정보까지 전달하겠다는 각오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생활의 달인' 등 SBS 교양 프로그램만이 가진 따뜻한 휴머니티와 '그것이 알고 싶다.', '궁금한 이야기 Y' 등에서 보여준 탐사 보도의 강점이 결합된 신개념 프로그램의 등장을 예고하고 있다.
MC로는 김구라와 최기환이 활약한다. 평소 엄청난 스케줄을 소화하며 차 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김구라는 직접 터득한 도로 위의 지식을 거침없는 입담으로 풀어낼 예정. 특히 '연예계의 인간 백과사전'이라고 불릴만큼 다양한 지식을 자랑하는 김구라가 도로 위의 '안전'이라는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 공익과 예능을 넘나드는 노련한 진행을 보여준다고.
또 최기환은 모닝와이드 MC로서의 경험을 살려, 시청자가 알기 쉽게 사고를 분석해 전달하는 브레인의 역할을 맡아 김구라와 찰떡같은 궁합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SBS 측은 "영화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과학 수사, 법정 대결, 미스터리, 블록버스터 등의 장르를 한 번에 만나보는 재미와 여러가지 안전 상식까지 제공하는 종합 선물세트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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