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성주가 오늘(3일)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하 리우 올림픽) 중계를 위해 브라질로 떠났다.
김성주 소속사 티핑 엔터테인먼트는 "김성주가 MBC '일밤-복면가왕' 녹화를 마치자마자 오늘 오전 12시 40분 비행기를 타고 브라질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김성주는 지난 해 아시안컵 스페셜 중계에서 '만담 트리오'로 환상의 케미스트리를 증명했던 안정환, 서형욱 해설위원과 MBC의 리우 올림픽 축구중계를 맡았다.
오는 5일(한국 시간) 오전 열리는 대한민국과 피지 국가대표팀의 경기 중계를 맡았으며 이어 오는 6일 오전 7시 50분 방영되는 리우 올림픽 개막식 방송과 같은 날 오전 7시 10분 방영되는 '김느&안느의 마이 리우올림픽' 사전 올림픽 소개 방송을 맡으며 MBC의 대표 축구 캐스터로 '중계 경쟁'의 선봉에 선다.
올림픽 중계는 중계 열기가 뜨거운 만큼 각 방송사마다 중계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스포츠 중계에서 특출난 캐스터와 해설위원을 내세우는 가운데 1년에 스포츠 경기 1,000여건을 중계할 정도로 독보적인 스포츠 중계 실력을 갖춘 김성주가 MBC 대표로 나선 것은 올림픽 팬들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하다는 평이다.
해박한 스포츠 지식과 박진감 넘치는 중계로 축구 경기 외에도 여자 골프와 펜싱, 손연재가 출전하는 리듬체조 등의 경기 중계도 맡았다.
김성주는 소속사를 통해 "올림픽을 위해 땀과 눈물을 흘리며 고생했던 우리 선수들이 메달획득에 부담 갖지 않고 재미있는 경기를 펼쳐주면 좋겠다"며 "멀리 대한민국에서 보내는 국민들의 염원을 담아 브라질 현지에서 저 역시 경기 중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대한민국 화이팅"이라며 국가대표 선수들을 향한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 besodam@osen.co.kr
[사진] 티핑 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