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궁민이 ‘닥터스’ 특별 출연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정규 작품이 아니었지만 충실히 연기를 했다고 전했다.
남궁민 측은 3일 OSEN에 “감독님의 제안을 받고 대본도 보지 않고 출연을 결정한 것”이라면서 “사실 소속사에서는 남궁민 씨가 미혼인데 애 아빠 역할이어서 조금 걱정을 했는데, 본인이 연기자로서 흔쾌히 하겠다고 해서 출연이 결정됐다”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남궁민 씨가 정규 작품이 아닌 특별 출연인데도 감독님과의 신의가 있기 때문에 더 열심히 잘해보겠다는 마음을 갖고 촬영에 임했다”라면서 “최선을 다해서 역할 분석을 했고 충실히 연기를 하셨다. 시청자들이 좋은 반응을 보내주시고 호평을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남궁민은 지난 1일과 2일 방송된 ‘닥터스’ 13회와 14회에서 막대한 병원비 때문에 절망하는 두 아이의 아빠를 연기했다. 그는 자신이 아무리 노력해도 아이들에게 자꾸만 짐이 되는 듯한 고민에 자살을 결심하는 진한 부성애 연기로 안방극장을 울렸다. 남궁민은 최근 종영한 SBS 주말드라마 ‘미녀공심이’에서 남자 주인공으로서 드라마를 성공시켰다. / jmpyo@osen.co.kr
[사진] '닥터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