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다은과 공간 디자이너 임성빈이 소박하고 긍정적인 매력의 훈훈한 신혼부부의 모습을 보여줬다. 아직 신혼부부라 ‘좋을 때니까’라고 생각하는 시청자들이 있을 수 있겠지만 두 사람은 그들만의 방식으로 행복을 만들어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의 신혼의 정석 특집에 신다은과 임성빈이 소개팅부터 결혼을 하게 된 러브스토리와 아담한 신혼집을 공개했다.
연예인의 결혼식과 결혼생활이라고 하면 화려할 거라는 생각부터 들지만 두 사람은 스몰웨딩으로 결혼식을 올린 것을 비롯해 신혼집도 실평수 4평정도 되는 집이었다. 임성빈이 4평 남짓 공간을 20평처럼 쓸 수 있게 직접 인테리어 한 것.
비록 주방이 좁아 요리할 때 불편한 점이 있긴 했지만 신혼집은 복층으로 이뤄진 아기자기한 공간이었다. 신혼부부의 집다운 모습이었다.
신다은과 임성빈은 하석진의 소개로 만났다. 임성빈과 하석진이 같은 학교 절친으로 하석진이 신다은에게 임성빈을 소개시켜줬고 두 사람이 부부의 연까지 맺게 됐다. 하석진의 소개로 소박하고 귀여운 신혼부부가 탄생한 것.
적극적인 구애 끝에 신다은과 연인이 된 임성빈은 신다은을 불행을 행복으로 바꾸는 긍정적인 마인드의 소유자로 표현했다. 자신의 상황까지 완벽하게 이해해주는 신다은을 ‘천사’라고 할 정도였다.
신다은도 함께 여행 갔을 때 느꼈던 임성빈의 듬직함과 어른스러운 대처법을 보고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했다. 신다은은 “외로움을 많이 탔는데 결혼 후 울타리가 생긴 기분”이라고 했다.
두 사람은 방송 내내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에서 꿀이 뚝뚝 떨어졌다. 시청자들이 부러워할 만한 신혼부부였다. 참 소박하고 사랑스러운 부부가 된 신다은, 임성빈. 하석진이 ‘참’ 잘했다. 두 사람도 하석진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임성빈은 “정말 고맙고 평생 형으로 모셔야 살아야겠다”고, 신다은도 “오빠 고맙다”고 했다. /kangsj@osen.co.kr
[사진] tvN ‘택시’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