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승룡과 심은경, 이준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서울역'에 모여 그 이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의문의 바이러스가 시작된 서울역을 배경으로, 아수라장이 된 대재난 속에서 오직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 '서울역'에 류승룡, 심은경, 이준 등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배우들이 목소리 연기로 참여한 것.
류승룡은 이미 '사이비' 때부터 연상호 감독의 팬이었다며 "이 영화에 강력한 무언가가 있다는 것을 느꼈다. 기존에 외화 애니메이션 더빙을 여러 번 진행했었는데 '서울역'만의 매력이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은경 역시 연상호 감독의 기존 작품을 통해 감독의 팬이 된 배우. 그는 "'서울역'과 '부산행'이라는 남매와 같은 작품에 연달아 출연하게 돼 기쁘다. 그리고 이렇게 뜻 깊은 프로젝트에 즐거이 참여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준은 "시나리오를 읽을 때부터 평범하지 않은 전개에 재미를 느꼈다. 존경하는 류승룡 선배님과 심은경씨와도 함께하게 돼 영광이다"라고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 trio88@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