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코 장인' 김래원의 화보가 공개됐다.
김래원은 최근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을 통해 '로코 장인'의 진가를 발휘했다. 우수에 젖은 남성적인 모습부터 아이 같은 장난스러운 모습까지, 김래원의 다양한 얼굴을 엿볼 수 있는 화보였다.
김래원은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한 인터뷰에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는 박신혜와의 로맨틱한 키스로 화제가 됐던 인형 뽑기 기계의 용도에 대해 "나도 그 동안 궁금했다. 이걸 왜 집 안에 놓는지, 좀 거추장스럽지 않냐고 여쭤봤는데, 그걸 또 그렇게 활용을 하시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아마도 작가님의 설정 속엔 홍지홍의 애정 결핍, 외로움 같은 게 있지 않을까. 엄마 아빠 손잡고 놀이공원에 못 갔던 그런 결핍이 이렇게 나타난 건 아니었을까 싶다"며 "참 적절하게 키스 장소로 잘 활용한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는 이후 키스 장인이라는 수식이 붙은 것에 대해 "왜 그런 반응인지 사실 잘 모르겠다"며 "앵글감이나 각도는 감독님이 만들어주신 거다. 키스 연기를 할 때 이게 화면에 어떻게 보일까에 대해선 단 1%도 생각하지 않는다. 그저 극의 상황에 몰입해서 자연스럽게 하다 보면 연출이 그 각도를 잘 찾아 나오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parkjy@osen.co.kr
[사진] 하이컷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