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비와이(BewhY)가 미국에서 개최됐던 지누션과 DJ DOC의 합동 콘서트 오프닝 무대를 꾸민 사실이 뒤늦게 화제다. 당시는 Mnet '쇼미더머니5'가 방송되기 이전이었기에, 비와이의 인지도가 지금보다 현저하게 낮았던 상태였다.
3일 한 가요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OSEN에 "비와이가 앞서 '쇼미더머니4'에 참가했을 당시 프로듀서로 있었던 지누션 멤버 션의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종교적 성향이 뚜렷한 두 사람인 만큼, 비와이를 향한 션의 적극적인 지지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야말로 '신의 은총'인 셈이다.
이같은 애정이 지속되며 2016년 1월께 미국에서 있었던 지누션XDJ DOC 합동 콘서트 '난리부르스'의 무대에 비와이를 적극 추천해, 무대가 성사될 수 있었다는 설명.
결국 비와이의 실력이 최근 종영한 Mnet 래퍼서바이벌 '쇼미더머니5' 우승과 더불어 발표곡의 음원차트 최상위권 장기집권 등으로 이어지면서 제대로 검증됐다. 또한 이는 션의 선견지명이 확인된 결과이기도 했다.
한편, 비와이는 '쇼미더머니5' 우승을 전후해 AOMG행, 1인 기획사 등 향후 행보에 대한 추측이 다양하게 번졌으나 소속된 힙합크루 섹시스트립 관계자를 통해 "거취에 대해서는 아직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우승 후 프로듀서와 공동 인터뷰 도중에도 AOMG 수장 사이먼 도미닉이 직접 "저희를 택하지 않더라도 앞으로 쭉 응원하겠다"고 속내를 전한 바 있다. / gat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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