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언론에 공개된 이후 부정적인 평가를 받는 것에 대해 연출을 맡은 데이비드 에이어 감독이 의미심장한 멘트를 했다.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최근 현지 공개 후 북미 최대 영화 사이트인 '로튼토마토'에서 평점 30점대에 머무는 등 저조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이에 데이비드 에이어는 감독은 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Prefiero morir de pie que vivir de rodillas - Emiliano Zapata(무릎을 꿇고 사느니, 서서 죽는 걸 선택하겠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는 멕시코 혁명의 농민군 지도자인 에밀리아노 사파타(Emiliano Zapata)의 명언이다.
이후 데이비드 에이어 감독은 추가적인 글을 더했다. 그는 "사파타의 말은 '수어사이드 스쿼드'에 대한 나의 애정과 믿음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었다"라며 "나는 팬들을 위해 영화를 만들었다. 그리고 이것은 내 인생 최고의 경험이었다"라고 말했다.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히어로들이 할 수 없는 특수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슈퍼 악당들로 조직된 특공대의 활약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특별 사면을 대가로 결성한 자살 특공대라는 독특한 설정 아래 DC코믹스의 대표 빌런(villain) 캐릭터인 조커(자레드 레토), 할리 퀸(마고 로비), 데드샷(윌 스미스), 캡틴 부메랑(제이 코트니), 킬러 크록 등이 등장한다.
8월 5일 개봉. / nyc@osen.co.kr
[사진] 데이비으 에이어 SNS, '수어사이드 스쿼드'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