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사기동대'의 마지막회 대본이, 드디어 한정훈 작가의 손을 떠났다.
3일 방송계에 따르면 이날 OCN 금토드라마 '38사기동대'(극본 한정훈, 연출 한동화 황준혁)의 최종회인 16회 대본이 탈고됐다. 세부적인 내용 수정이, 현재도 추가적으로 이뤄지곤 있으나 전체 회차 대본은 완고된 상황이다. 제작진을 비롯한 배우들은, 엔딩 스포일러에 대해 주의를 쏟고 있다는 설명이다.
앞서 한정훈 작가가 집필했던 전작 '나쁜녀석들'의 경우에도 마지막회까지 반전의 반전이 거듭해 등장하며 손에 땀을 쥐게 했던 점을 감안했을때, 이번 '38사기동대'역시 끝까지 의외의 반전 스토리를 숨겨놨을 것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중론.
'38사기동대'는 이미 '나쁜녀석들'이 보유중이던 4.128%(닐슨코리아, 케이블플랫폼 기준)를 12회 4.468%(7월23일방영)로 넘기며 채널 자체최고시청률을 갈아치웠다. 남은 2회 15~16회 동안 5%대 시청률을 넘기는 것이 현재 OCN과 제작진의 바람이다.
한편 '38사기동대'는 마동석과 서인국의 뛰어난 호흡, 이들을 돕는 오만석, 최수영, 송옥숙, 허재호, 고규필, 이선빈 등을 비롯해 안내상, 조우진, 정인기, 김홍파, 오대환, 임현성 등의 실력파 배우들의 악역 연기가 호평을 받았음은 물론, 짜임새 있는 스토리 전개에 큰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주 5일 금요일 오후 11시 15회, 6일 토요일에 최종회인 16회가 방송된다. / gato@osen.co.kr
[사진] OC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