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로 애틋하게'의 임주환이 김우빈이 시한부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3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극본 이경희, 연출박현석 차영훈) 9회분에서 지태(임지환 분)가 엄마 은수(정선경 분)에게 준영(김우빈 분)의 몸 상태 얘기를 듣고 충격에 빠진 내용이 그려졌다.
지태는 모든 걸 알고 있다며 "신준영이란 자식의 존재를 알고 있다"며 현준에게 얘기하라고 했다. 은수는 현준이 떠날 거라며 불안해했고 "내가 먼저 좋아했다. 신영옥보다 내가 먼저 좋아했다. 니 아버지 신영옥이랑 만났으면 진흙탕에서 벗어나지 못했을 거다"며 "신영옥한테 가겠지. 꿈에서도 못 잊고 살았는데"라며 불안해했다.
지태는 "나도 아버지 아들이다.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나도 최현준 씨 아들이다"고 했다.
지태는 현준에게 전화해 사랑한다며 자신의 존재를 확인했다.
지태는 은수에게 "아버지한테 다 얘기할 거다. 가족인데 언제까지 협박 당하고 속이고 사냐. 아버지는 절대 어머니 안 떠날 거다"고 했고 은수는 3개월만 달라면서 "3개월 후면 신준영이 없을 거다. 신준영이 아프대"라고 했고 지태는 큰 충격을 받았다. /kangsj@osen.co.kr
[사진] KBS 2TV '함부로 애틋하게'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