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달수가 영화 '터널'에서 소방대장 대경을 연기하면서 느낀 소감을 밝혔다.
오달수는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 음식점에서 진행된 '터널' 미디어데이에서 "하정우는 터널 안에서 혼자 촬영하면서 애드리브를 많이 했다"며 "시사에서 정우와 함께 영화를 보면서 애드리브인지 물어본 장면도 있다. 저도 그렇게 했어야했나 생각이 들었지만 역할 상 웃긴 애드리브를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터널 밖에서 사람을 구하는 역할이었기에 그런 것 같다"며 "현장에서 애드리브를 해도 잘 웃지 않았다. 대신 제가 움직이는 액션신이 있다"고 덧붙였다.
오달수는 오는 10일 개봉하는 '터널'에서 구조대장 대경 역을 맡았다. /pps2014@osen.co.kr
[사진] '터널'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