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걸그룹 AKB48 사시하라 리노가 신곡 '행복을 나눠주세요(しあわせを分けなさい)'에서 실제 키스신을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4일 일본 매체 닛캇스포츠에 따르면 이날 공개된 AKB48의 45번째 싱글 '행복을 나눠주세요' 뮤직비디오는 AKB48 선발 멤버 16인의 결혼식 형태의 콘셉트로 웨딩플레너가 참여해 리얼한 결혼식 풍경을 담은 결혼식 다큐멘터리로 꾸며졌다.
신부 역은 총선 1위를 차지한 HKT48 사시하라 리노가 맡았으며, 신랑 역은 개그콤비 헤이세이 노부시코부시 멤버 요시무라 타카시가 맡았다. 서약 키스는 물론 부케 장면까지도 모두 등장했으며, 결혼식장에는 다채로운 카메오도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연출한 야나이 미치히코 감독은 "해당 뮤직비디오 등장인물은 출연자가 아닌 참석자다. 굳이 자세한 지시를 하지 않았고, 픽션과 논픽션이 뒤섞인 작품이 됐다"고 전했다.
신부 역할을 소화했던 사시하라 리노는 "뮤직비디오 촬영이었지만, 모두에게 축하를 받는 것은 솔직히 조금 창피했다. 앞으로 결혼하신는 분들은 웨딩송으로 '행복을 나눠주세요'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 gato@osen.co.kr
[사진] '행복을 나눠주세요' MV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