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정우가 영화 '터널' 현장에서 최고의 애드리브 연기를 펼쳤다고 밝혔다.
하정우는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 음식점에서 진행된 '터널' 미디어데이에서 "'터널'에서 역대급 애드리브 연기를 펼쳤다"며 "영화에서 편집 된 장면들이 많다. 터널에 갇혀서 혼자 연기 하면서 정말 많은 것들을 시도하고 움직였다. 100개 정도 준비하고 시도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터널'을 준비하면서 비슷한 영화들을 많이 찾아봤다"며 "로버트 레드포드의 '올 이즈 로스트'나 윌 스미스의 '나는 전설이다'는 별로 비슷한 것 같지 않았다. 그래서 톰 행크스의 '캐스트 어웨이'를 보고 참고해서 연기를 했다"고 밝혔다. /pps2014@osen.co.kr
[사진] '터널'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