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가장 사랑 받는 방송인 중 한 명인 아카시야 산마의 진행으로 31년 6개월 간 이어진 토크쇼 ‘산마노만마’가 종영한다.
산케이 스포츠는 4일 아카시야 산마가 사회를 맡은 후지 TV 토크쇼 ‘산마노만마’가 9월 25일 정규 방송을 종료한다고 보도했다. 오는 10월 이후에는 스페셜 프로그램으로 2회 분량이 방송될 예정이다.
‘산마노만마’는 1985년 4월 첫 방송 후 지난해 4월 방송 30주년, 방송횟수 1442회를 맞은 일본의 대표적 장수 예능인 터라 충격적이라는 현지 반응도 잇따르는 중. 일본 네티즌들은 “산마노만마가 끝난다니 시대가 저무는 느낌이다”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쇼크다”라며 아쉬움을 표현하고 있다.
진행자 아카시야 산마의 집에 게스트를 초청해 자유롭게 토크를 펼치는 콘셉트로, 우리나라의 카라와 장근석 등도 출연해 입담을 뽐낸 바 있다.
[사진] 후지TV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