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에 실력까지 겸비한 배우 박수진의 성장기가 눈길을 끈다.
지난 3일 방송된 올리브TV ‘옥수동 수제자’에서 박수진은 자신의 워스트 요리로 꼽힌 돌솥밥, 순두부찌개, 더덕구이 등 ‘흑역사’라 할 수 있는 요리에 재도전하라는 미션을 받았다.
옥수당을 비운 심영순의 미션에 당황하는 것도 잠시, 그동안 꾸준히 작성해 놓은 레시피 수첩을 찾아보고, 스승에게 전수받은 노하우를 되새기며 홀로 요리를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수진에게는 흑역사 3단 콤보 요리와 더불어 스승 심영순표 마법의 소스인 심미즙, 심미장, 심미유까지 직접 만들어야 하는 미션까지 추가됐만, 이내 척척 만들어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과거 첫 요리 도전 중의 실수를 정확히 기억하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등 심영순의 제 1 수제자다운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선보였다. 또한, 특유의 밝고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요리 초보자들이라면 헷갈려 할 수 있는 부분을 되짚으며 시청자들의 이해를 높였다.
심미즙, 심미장, 심미유 89점을 비롯해 돌솥밥 60점, 순두부찌개와 더덕구이 각각 80점으로 평균 81점을 받은 박수진은 심영순의 엄격한 레벨테스트를 통과, 중급으로 한 단계 레벨 업의 기쁨을 댄스 세리머니로 표현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이처럼 박수진은 매주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스승 심영순을 서포트하면서 요리 성장의 기쁨을 공유하는 한편 유용한 레시피를 시청자들에게 전수하는 유익한 시간을 만들어가고 있다. 무엇보다, 매회 요리를 향한 열정과 센스 만점 행동, 향상된 요리실력을 선보이며 스승 심영순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미소 짓게 하는 등 ‘해피바이러스’를 전파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는 중이다.
요리 초보에서 한식 대가의 수제자로 성장하고 있는 박수진의 요리 성장기가 진정성으로 시청자들을 몰입하게 만든다는 평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20분 방송. / nyc@osen.co.kr
[사진] '옥수동 수제자'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