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힛더스테이지'가 때아닌 공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3일 방송된 '힛더스테이지' 2회에서 태민이 자신의 일본 활동곡 '사요나라 히토리' 번안곡으로 무대에 올라 우승한 게, 공정성과 형평성 논란으로 이어진 것. 짧은 시간 새로운 무대를 만들어낸 다른 참가자와 출발선이 달랐다는 게 요지다.
이와 관련해 '힛더스테이지' 측은 "문제가 없다"는 게 공식적인 입장이다. '힛더스테이지' 관계자는 OSEN에 "제작진은 주제만 제시하고, 선곡권, 퍼포먼스 등 무대 연출과 관련된 것은 아티스트의 선택을 존중해주고 있다"며 "방송에서 나왔듯 태민은 내면의 악마의 모습을 표현하고 싶었고, 그걸 가장 잘 표현해줄 수 있는 노래를 골랐을 뿐이다"고 설명했다.
당초 본인의 곡이든, 모두에게 잘 알려진 유명한 팝곡이든, 이미 안무를 습듭한 곡이든, 그에 따른 제약은 아무것도 없다는 게 '힛더스테이지' 제작진이 내세웠던 룰이라는 것. 그러니 어떤 방식으로든 '주제'에 적합하게 매주 최고의 무대를 꾸미는 이가 우승을 차지하는 구조라는 설명이다.
해당 관계자는 "태민을 비롯한 모든 참가자가 '힛더스테이지' 경연에서 제시한 룰에 위배되는 부분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 gat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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