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그라비아 아이돌 출신 배우 오구라 유코가 임신 중 소속사 후배와 바람을 피운 남편 키쿠치 이사오의 불륜 스캔들에 입을 열었다.
오구라 유코는 지난 3일 주간문춘에 보도된 남편의 불륜 관련 심경 고백을 4일 블로그에 게재했다.
그는 먼저 대중에게 걱정과 폐를 끼친 것에 사과한 뒤 향후의 일은 소중한 아이들을 최우선으로 천천히 생각해 가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러면서 남편의 불륜 소동에 굉장한충격을 받았고, 속상한 마음이 가득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오구라는 “남편도 많은 분들로부터 엄청난 꾸중을 받아, 여태까지 없었을 정도의 반성을 하고 있다”며 “저 역시 (이번 사건을) 냉정하게 앞으로의 결혼 생활을 되돌아 보는 좋은 계기로 만들고 싶다”고 담담히 말했다.
현재 오구라는 둘째 아이를 임신한 지 6개월 째다. 보도에 따르면 오구라의 지인은 “임신 중 불륜이라는 최악의 배신 행위에 큰 충격을 받은 상태”라며 그의 근황을 전했다.
주간문춘은 지난 3일 오구라의 남편인 미용사 키쿠치 이사오가 오구라의 소속사 후배 우마코시 사치코와 불륜을 저질렀다고 보도했다. 우리나라에서도 그라비아 아이돌로 유명한 오구라는 결혼 후 은퇴를 선언하며 가정을 꾸리는 데 매진해 왔다. 때문에 현지에서는 오구라를 향한 동정 여론과 남편 및 소속사 후배를 향한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bestsurplus@osen.co.kr
[사진] 오구라 유코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