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정우가 영화 '터널'에서 먹었던 개사료는 어떤걸까.
영화 '터널' 김성훈 감독은 4일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OSEN과의 인터뷰에서 "요즘 개사료가 정말 다양하다. 연어나 홍삼이 들어간 것도 있더라"며 "극중에서 사용된 개사료는 특수 주문한 제품이다. 피부건강과 피부개선에 좋은 수제 개사료였다. 정확한 개수까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하정우가) '꽤' 먹은 걸로 안다"고 전했다.
앞서 하정우는 이날 '터널' 인터뷰에서 영화 속에서 먹었던 개사료가 실제 개사료였다는 사실을 밝히며 "조미료가 안들어가 있어서 퍽퍽하지만 먹을만하다. 촬영 하면서 70-80알 정도 먹었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김성훈 감독은 "'터널'은 예측하지 못하는 일들이 생기는 긴장의 공간이다. 실제로 그 상황에 처했을 때, 그 순간에만 나올 수 있는 일들을 담아내기 위해서 10분, 20분의 롱테이크 촬영이 진행됐고, 하정우는 극중 '정수'의 감정을 이어가며 모두를 만족시킬 만큼의 열연을 펼쳤다"고 극찬했다. / gat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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