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국가대표2’의 주역들이 무대인사 현장을 공개했다. 시청자들의 질문에 실시간으로 답하기도 했다. 진지희와 김슬기의 MC로 진행된 이날 방송은 어색했지만 배우들의 뜨거운 열정과 귀여운 면모까지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진지희, 김슬기, 오연서, 수애, 하재숙은 4일 네이버 V앱을 통해 방송된 ‘국가대표2’ 스팟라이브에서 예비 관객들과 만났다.
먼저 진지희와 김슬기의 주도로 무대인사 실시간 상황이 공개됐다. 처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두 사람은 어색한 듯 부끄러운 표정을 지어 웃음을 줬다.
이날 공개된 무대인사 현장의 열기는 무척 뜨거웠다. 관객들을 상대로 펼쳐진 ‘국가대표2’ 관련 퀴즈 맞히기 이벤트가 시작되자마자 객석에서는 환호와 함성이 이어졌다. 진지희와 김슬기는 무대인사와 V앱 라이브를 동시에 진행하느라 바빴다.
배우들은 관객 가운데 세 명의 정답자들과 함께 셀카를 찍는 시간도 가졌다. MBC ‘복면가왕’에서 노래 실력을 뽐냈던 김슬기는 노래 한 소절을 부탁받기도 했다. 이에 그는 영화 OST인 ‘버터플라이’를 열창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대기실로 이동해 본격적으로 영화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다. 촬영하면서 가장 소중히 여겼던 물건을 묻는 질문에 수애는 초코과자, 오연서는 트레이닝복, 김슬기는 커피, 진지희는 운동화, 하재숙은 빵을 꼽았다. 수애는 극 중 초코과자가 동생과 자신을 연결하는 고리라며 즉석에서 ‘연결고리’를 불러 모두를 놀라게 했다. 평소에도 비와이를 좋아해 촬영장에서 ‘데이데이’를 부르곤 했다는 오연서의 증언도 이어졌다.
‘국가대표2’ 주역들의 짧고 굵은 라이브 방송은 ‘샤샤샤’ 애교로 끝을 맺었다. 수줍음 가득한 다섯 여자들은 마지막까지 영화에 대한 기대를 당부하며 관람을 독려했다. /bestsurplus@osen.co.kr
[사진] V앱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