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식이 칼에 맞고 정신을 잃었다.
4일 방송된 SBS '원티드'에서는 함태섭이 납치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준구는 혜인에게 9번째 미션을 보낸다. 미션은 "방송을 중단하지 마라". 준구는 자신이 보내는 방송을 전파타게 한다.
준구는 방송 전 경훈은 만나고, 경훈에게 태섭을 납치하면 현우가 있는 곳을 알려준다고 한다. 경훈은 망설이지만, 이게 혜인과 화해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설득한다. 경훈은 결국 태섭을 납치해 창고에 가둔다. '원티드' 방송이 시작하자, 그 창고와 연결이 되고, 혜인은 태섭과 대화를 나눈다.
준구는 혜인에게 궁금한 것을 물으라고 하고, 혜인은 7년전 자신의 남편을 죽인 것이 본인이냐고 묻는다. 태섭은 울면서 내가 회사의 이익을 위해 동생을 죽인다는 게 말이 되냐고 눈물을 보인다. 태섭은 오히려 '원티드'와 방송팀을 비난하는 말을 한다.
승인은 수사 끝에 경훈이 태섭을 납치한 사실을 알아내고, 혜인은 경훈에게 문자를 보낸다. 경훈은 준구 말만 믿고, 현우는 내가 데려가겠다고 한다. 혜인은 답답해하며 그 사람 말 거짓말이다고 한다. 혜인은 방송 중에 태섭에게 가습기 살균제의 유해성에 대해 직접 묻지만, 태섭은 끝까지 부인한다.
준구는 태섭이 갇힌 창고에 살균제를 기화시켜 연기를 보낸다. 준구는 "만약에 유해성이 없다면 당신은 살아나갈 것이다"고 실험한다. 태섭은 "준구씨가 방송 제작이 망해 빚이 많다고 들었더. 그것 때문에 이 쇼를 벌이는 거라면 내가 도와주겠다"고 준구를 도발한다.
준구는 분노 끝에 칼을 들고 창고에 들어가고, 두 사람은 몸싸움을 한다. 승인과 혜인은 창고 장소를 알아내 뛰어가고, 그 자리에서 준구는 칼에 맞은 채 쓰러졌다. 태섭을 칼을 쥐고 멀쩡히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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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원티드'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