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박유천을 상대로 무고와 협박을 가한 A씨(여)와 그 사촌오빠 B씨가 경찰에 구속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5일 박유천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허위 고소를 한 뒤 이를 빌미로 거액을 갈취하려한 혐의로 A씨와 B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범죄사실이 소명된데다 혐의인이 증거를 인멸하거나 또는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이를 발부했다. 이로써 박유천에게 온갖 악성루머가 쏟아지게 만든 첫 고소인의 거짓 협박이 비로소 법의 엄정한 심판대에 올랐다.
강남서 측은 전날 OSEN에 "박유천을 처음으로 고소한 A씨와 그의 남자친구 그리고 사촌오빠까지 무고와 공갈 미수 혐의를 들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며 "범죄가 경미하지 않고 무겁다고 판단해서 구속영장 신청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법원은 A씨의 남자친구에 대해서는 영장을 발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유천은 지난 6월 13일 A씨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당시 특급 한류스타를 상대로 돈을 노린 공갈 협박이란 혐의가 짙었지만 일부 지라시 등에 의해 어처구니없는 악성루머가 쏟아지고 이게 마치 사실인냥 인터넷에 퍼지면서 박유천은 엄청난 이미지 타격을 받고 있다.
박유천 측은 이에 대해 첫번째 고소인 A씨를 상대로 무고와 공갈 혐의로 고소 한 바 있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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