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반장이 월간지 ‘우먼센스’ 화보를 촬영, 소박한 매력을 뽐냈다. 노메이크업에 편안한 의상으로 내추럴한 매력을 보여줬다.
김반장은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MBC ‘나 혼자 산다’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김반장은 “밴드 멤버들과 마당에서 합주를 하는 동영상을 보고 ‘나 혼자 산다’ 제작팀에서 섭외가 왔는데 도시의 라이프스타일이 아닌 나처럼 사는 모습을 보여 주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생각해서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15년 동안 지하 연습실에서 살다시피 한 김반장은 “마당이 있는 집에서 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본적이 없었다”며 “내 삶이 세상에서 흔히 말하는 풍족함과는 거리가 있을 수 있지만 행복하게 살면서 지낼 수 있다는 걸 젊은 친구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마음이 텔레비전 출연의 가장 큰 이유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텔레비전에 나오니 알아보는 분도 많고 가장 좋은 건 공연할 때 자녀들을 데리고 오시는 가족 관객이 늘었다. 아이들부터 부모세대까지 들을 수 있는 공연을 한다는 건 뿌듯한 일이다”라고 전했다. /kangsj@osen.co.kr
[사진] 우먼센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