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아가 18년 만에 악역을 맡아 안방으로 돌아온다.
송윤아의 소속사 스노우볼엔터테인먼트는 5일 "송윤아가 tvN 새 금토 드라마 'K2(가제)'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송윤아는 지창욱, 이정진, 김갑수, 조성하와 함께 'K2'를 이끌게 됐다.
그가 맡은 인물은 최유진이다. 유력 대선후보의 아내이자 재벌가 맏딸인 인물로 겉으로는 친절하지만 남편을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이중적인 캐릭터다.
'K2'는 전쟁 용병 출신의 보디가드 'K2'와 그를 고용한 대선 후보의 아내, 세상과 동떨어진 스무살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다. '리셋', '용팔이'를 집필한 장혁린 작가와 '추노', '빠스껫 볼'의 곽정환 PD가 힘을 합쳤다.
송윤아는 "곽정환 감독, 장혁린 작가와 함께하게 돼 기쁘고 영광스럽다. 1998년 '미스터Q' 이후 18년 만에 악녀 캐릭터에 도전하게 됐는데 사랑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K2'는 '굿와이프' 후속으로 다음 달 전파를 탈 전망이다. /comet568@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