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진욱을 상대로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A씨가 무고 사실을 자백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고 알려진 가운데 이진욱 측이 “경찰에서 들은 바 없다”고 밝혔다.
5일 이진욱 측은 “고소인의 주장에 대해 따로 드릴 말씀이 없다”며 “앞서 발표한 공식입장 내용은 경찰조사를 토대로 밝힌 거다”고 했다.
이어 “경찰 쪽에서 고소인의 무고 반박 내용을 듣지 못했다”며 “아직 확인된 것이 없다. 담당 변호사를 통해 확인해야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진욱은 지난달 15일 성폭행 혐의로 일반인 여성 A씨에게 고소당했다. 이진욱은 강제성이 없다고 주장했고 고소인 A씨는 이와 반대되는 입장을 주장했다. 결국 이진욱은 16일 A씨를 무고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 쪽에서 “무고 혐의 가능성이 높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것에 이어 지난 2일 법원이 A씨의 구속영장을 기각하면서 사건이 마무리 된 듯 했다. 하지만 고소인 A씨가 무고를 자백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는 게 알려지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kangs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