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하주연이 자신감 없는 모습을 보였다.
하주연은 5일 오후 방송된 엠넷 '언프리티 랩스타 시즌3'(이하 '언프리티3')에서 전소연, 미료와 한 팀으로 '남자 이야기' 무대를 꾸몄다.
처음부터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하주연은 연습 기간, 결국 무너져내렸다. 그는 연습실 밖으로 나와 "어떡하죠? 내가 못하곘다. 내가 죽을 거 같다. 이게 즐겁게 해야하는데 내가 항상 지옥에 가는 거 같다. 가사가 몇 시간 만에 해야하고, 어렵다고 생각한다. 외우는 것도 어렵다"고 토로했다.
또 "내가 그걸 잘하는 애가 아니니까. 이렇게 돼버리니 무대하는것도 못 하겠다"며 "진짜 여러가지 생각 많이 했다. 내가 이러다 내 명에 못 살 것 같다. 죽을 것 같다. 내가 진짜 연예인 그만두고 그냥 나 자신이 힘들다. 못 이기는 것 같다"고 힘겨워했다.
하지만 그는 무대에서 반전 면모를 보였다. 리허설 때도 두려워하는 모습이 강했던 그는 자신의 몫을 잘 해냈고, 다른 래퍼들도 "인상 깊었다"며 칭찬했다. /eujenej@osen.co.kr
[사진] '언프리티3'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