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스케치북' 현아, 10년차 가수의 욕심과 고민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6.08.06 07: 09

현아가 10년차 가수의 고민과 욕심을 드러냈다. 포미닛 해체 후 솔로로 돌아온 현아. 사람들의 우려 속에서도 포미닛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고, 뮤지션으로 성장하고 싶은 마음도 밝혔다. 비주얼 가수에서 음악성을 인정받는 가수로 성장하고 싶은 현아. 10년차 가수의 성장통이 느껴졌다.
6일 방송된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휴가지에 함께 가고 싶은 스타'들이 출연했다. 현아는 로이킴에 이어 두번째로 무대에 올랐고, '버블팝' '빨개요' 등 자신의 솔로 히트곡으로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현아는 포미닛이 해체 후 첫 솔로로 나온 것에 대해 "사람들이 걱정하시면서도 포미닛은 없는 것처럼, 아에 리셋된 것처럼 이야기하신다. 7넌의 포미닛 생활이 지금의 나를 있게 했기에 그 시간을 잊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하지만 해체 후 처음 앨범을 가지고 나왔기에 고민이 많았던 것도 사실. 현아는 "나를 비주얼 가수로 보시는 분들이 많다. 하루 아침에 될 수는 없겠지만, 차근차근 뮤지션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유앤아이'라는 자신의 히트곡들과는 색깔이 다른 노래를 부르며 뮤지션으로서의 욕심도 내비쳤다.

이날 언제처럼 자신이 가장 잘 하는 것을 보여준 현아. 하지만 조금씩 성장하고 있는 모습도 내비치며 현아의 미래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현아는 유희열과 토크를 하며 데뷔한지 10년이라고 밝혔다. 10년 후에도 성장을 고민하며 팬들 옆에서 좋은 무대 꾸며주시기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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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희열의 스케치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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