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 저널에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수어사이드 스쿼드'에 대해 독설을 날렸다.
월 스트리트 저널의 JOE MORGENSTERN는 4일 리뷰를 통해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한 마디로 쓰레기다. 두 단어로 말하자면 '추잡한 쓰레기'(In a word, “Suicide Squad” is trash. In two words, it’s ugly trash)"라는 어마어마한 혹평을 했다.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DC 유니버스 확장의 실패라며 엔터테인먼트의 어느 것도 제대로 채워주지 못한다고 평했다.
더불어 연출을 맡은 데이비드 에이어 감독은 유머에 재능이 없으며 할리퀸 등 매력있는 캐릭터를 적절히 살리지 못했다고도 말했다.
이런 혹평에도 불구하고 박스오피스 모조는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오프닝 기록이 역대 8월 영화 중 신기록을 낼 것으로 예상하기도.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손익분기점은 무려 8억 달러다. 일각에서는 나쁜 입소문으로 인해 이 영화가 첫 주에 바짝 벌고 그 다음 주부터 큰 드롭율을 보일 것이란 전망도 있다.
그런가하면 주연을 맡은 배우 윌 스미스는 최근 인터뷰 중 이 같은 영화에 대한 혹평에 대해 "평론가들 보다는 팬들을 믿는다. 이제 팬들이 직접 판단하게 될 것이다. 그 점이 가장 기쁘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DC코믹스 원작으로 워너브라더스에서 만든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히어로들이 할 수 없는 특수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슈퍼 악당들로 조직된 특공대의 활약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 nyc@osen.co.kr
[사진] '수어사이드 스쿼드'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