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코믹스 원작으로 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미국 유력 매체들의 잇따른 혹평을 받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4일(현지시간)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진짜 쓰레기(It’s actually trash)"란 기사를 게재하며 독설을 날렸다.
비판의 요지는 캐릭터들이 플롯을 앞서는데, 그 캐릭터들을 다루는 모든 아이디어들이 잘못됐다는 것. 영화는 크게 3명의 여성 캐릭터들이 이끄는데 전혀 효과적으로 그려지지 않았다고 평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에서도 '수어사이드 스쿼드'에 대해 대혹평을 가한 바다.
월 스트리트 저널은 리뷰를 통해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한 마디로 쓰레기다. 두 단어로 말하자면 '추잡한 쓰레기'(In a word, “Suicide Squad” is trash. In two words, it’s ugly trash)"라는 어마어마한 혹평을 했다.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DC 유니버스 확장의 실패라며 엔터테인먼트의 어느 것도 제대로 채워주지 못한다고 평했다.
그런가하면 '수어사이드 스쿼드' 데이비드 에이어 감독은 "'수어사이드 스쿼드' 최종본은 10분 분량을 삭제해 내가 정했다"고 영화의 외압설(?)에 대해 해명한 바다.
앞서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제작사 워너브라더스 임원진의 간섭이 심해 스토리가 산으로 갔다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각종 외신에 의해 공개돼 파장을 낳았다. / nyc@osen.co.kr
[사진] '수어사이드 스쿼드'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