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멤버들이 직접 정형돈 하차 소식을 전한다.
6일 오후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무한뉴스 코너를 통해 정형돈의 하차 소식을 전한다.
국민예능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사소한 것 하나도 이슈가 됐던 ‘무한도전’. 이에 무한뉴스라는 코너를 통해 프로그램과 관련한 사안을 직접 멤버들의 입으로 전해왔다.
최근 가장 화제가 됐던 소식은 ‘무모한 도전’ 시절부터 함께 해왔던 멤버 정형돈의 하차였다. 그는 지난해 11월 건강상의 이유로 잠시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던 바. ‘무한도전’도 그중 하나였다.
지난달 29일 정형돈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와 ‘무한도전’ 제작진은 그의 하차를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화했다. 건강이 완전히 좋아지지 않은 상황에서 복귀를 마냥 미룰 수만은 없었다는 것. 한 차례 그의 하차 소식이 온오프라인상을 뜨겁게 달궜던 바. 이번에는 멤버들이 직접 시청자들에게 관련 소식을 전하게 된 것이다.
역대 ‘무한도전’ 역사상 가장 서운한 소식을 직접 전하게 된 멤버들의 마음이 가장 아플 터. 그럼에도 오랫동안 함께 해왔던 멤버의 하차 소식이다 보니 멤버들이 직접 전하는 것이 그동안 정형돈과 ‘무한도전’을 사랑해온 시청자들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한 것으로 보인다. 이런 남은 멤버들에게도 뜨거운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이밖에도 어느덧 11년이 된 ‘무한도전’에서 최근 이슈를 모았던 소식은 또 무엇일지, 무한뉴스에서 언급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이날 ‘무한도전’ 공식 트위터에는 “정형돈의 하차 소식을 전하는 무한뉴스 오늘 저녁 6시 20분 시작합니다”는 글과 함께 녹화 현장에서 찍힌 멤버들의 사진이 한 장 올라왔다. 사진 속 멤버들은 모두 양복을 차려입고 웃음기를 지운 얼굴.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하게 소식을 전하는 모습이다. / besodam@osen.co.kr
[사진] '무한도전'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