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무더위엔 신 나는 케이팝이 최고였다. '쇼 음악중심'이 믿고 즐기는 다채로운 볼거리로 안방 시청자들의 더위를 날려버렸다.
6일 오후 전파를 탄 MBC '쇼 음악중심'에서 태민, 여자친구, FT아일랜드가 '금주의 HOT3'에 선정됐다. 이들은 각각 '굿바이', '너 그리고 나', '테이크 미 나우'로 환상적인 무대를 완성했다.
강렬한 무대의 향연이었다. 현아는 '꼬리쳐'와 '어때?'로 독보적인 섹시 아우라를 뿜어냈다. 나인뮤지스에서 경리, 소진, 금조, 혜미가 새롭게 뭉친 나인뮤지스A 유닛은 '입술에 입술'로 화끈한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더욱 강렬하게 돌아온 몬스타엑스는 '네게만 집착해'로 힙합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반면 에릭남은 여심을 매료시키는 부드러운 미소와 감미로운 목소리로 '못참겠어' 무대를 펼쳤다.
청량한 보이그룹은 여심을 사로잡았다. NCT 127은 '소방차'로 무더위를 무찔렀고 아스트로는 '숨가빠'로 눈과 귀를 정화시켰다. 업텐션은 여름을 가득 머금은 '썸남'으로 변신, 컴백을 알렸다.
상큼한 걸그룹도 빠질 수 없었다. 소나무는 '넘나 좋은 것'으로 물오른 매력을 뽐냈다. 오마이걸은 파파야의 '내 얘길 들어봐' 리메이크곡으로 삼촌 팬들을 흐뭇하게 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음악중심'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