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작품이 답이었다.
일본에 끌려가 평생 조국으로 돌아오고자 했던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역사가 잊고 나라가 감췄던 덕혜옹주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덕혜옹주'가 6일인 개봉 4일째 되는 날 누적관객수 100만 1,869명을 모으며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8/6 오전 11시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이 같은 기록은 ‘덕혜옹주’ 역을 맡은 배우 손예진의 최고 흥행작으로 866만 관객을 동원한 2014년 개봉작 '해적: 바다로 간 산적'과 같은 속도다.
손예진의 마음을 울리는 진심어린 연기가 인상적인 '덕혜옹주'의 흥행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덕혜옹주'는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역주행을 기록하며 현재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먼저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이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꼭 봐야 할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jh**2622),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온다라는 대사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대한민국 우리나라!”(hi**engem01), “보고 엄청 울었어요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는 영화 같습니다”(ah**0011), “억지 신파 없이도 가슴을 뭉클하게 만드는 허진호 감독과 손예진의 힘”(go**s0729) 등 호평을 쏟아내며 입소문이 확산된 것에 힘 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덕혜옹주'는 롯데시네마, CGV, 메가박스 등 극장 사이트에서 예매율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전체 예매율 1위 자리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어 앞으로의 흥행세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이처럼 관객들의 응원과 사랑 속에 ‘국민 필람무비’로 자리매김 한 영화 '덕혜옹주'는 '부산행', '인천상륙작전'의 뒤를 잇는 올 여름 새로운 흥행 강자의 탄생을 알리게 됐다.
한편 '덕혜옹주'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 nyc@osen.co.kr
[사진] '덕혜옹주'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