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이 정형돈 복귀와 관련한 소식을 속보로 전했다.
6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무한뉴스'가 전파를 탔다.
이날 다소 긴장된 얼굴의 유재석은 "속보로 전해드릴 소식이 있어서 이렇게 찾아뵙게 됐다"며 정형돈의 하차소식을 전했다.
이어 "무한도전 복귀가 어려울 것 같다는 소식을 저희에게 전해왔다"며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건강이 회복되면 저희와 함께 뛰고 녹화할 그날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동시에 "저희 스태프와 임직원 일동은 더욱 더 새로운 웃음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앞으로 무한도전 어떻게 될까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다. 방법은 하나밖에 없다. 매주 열심히 하겠다"며 남은 멤버들과 제작진들이 더 열심히 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정준하는 "11년째 도와드리고 있는데 더 도와드려야겠다"고 말해 분위기를 부드럽게 풀었다.
이어 멤버들은 정준하가 크게 활약했던 역사를 돌려보며 그를 추억했다.
끝으로 유재석은 "11년간 함께 보냈던 세월이 생각한다. 빨리 건강해지길 바란다"며 "형돈아 수고했다"고 말해 모두를 뭉클하게 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