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우를 좋아합니다"
샤이니 온유가 김연우의 콘서트 무대에 함께 올라 노래했다.
온유는 6일 오후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김연우의 데뷔 20주년 콘서트 '땡큐'에 게스트로 나왔다. 두 사람은 '내가 사랑했던 이름'을 함께 부르며 관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온유는 "제가 8살 때 김연우 선배가 데뷔하셨다. 저한테는 꿈과 같은 무대다. 좋은 관객, 멋진 선배와 같이 노래할 수 있게 돼 뿌듯하다"고 활짝 웃었다.
이어 그는 "지금처럼만 계속 건강하시길 바란다. 몸이 안 좋아졌을 때 걱정 많이 했다"며 "선배랑 목소리 비슷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저도 선배처럼 20년 30년 꾸준히 노래하고 싶다. 불러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 말에 김연우는 "나랑 목소리 정말 많이 닮았다. 데뷔 초 내 저음을 들으면 온유가 부른 건가 싶을 때도 있다"며 "사실 얼굴도 정말 닮지 않았냐"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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