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다섯' 모두가 훈훈한데..안우연♥임수향만 슬픈 로맨스 [종합]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6.08.06 21: 11

안재욱과 소유진은 시간이 갈수록 한가족으로 유대가 깊어지고 있다. 하지만 안우연과 임수향은 슬픈 로맨스로 안타까움을 줬다. 
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극본 정현정 정하나 연출 김정규)에서는 상태를 찾아간 태민(안우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태민은 진주(임수향 분)로부터 갑작스러운 이별 선언을 받고는 자신을 피하는 그를 찾아다녔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민호(최정우 분)와 옥순(송옥숙 분)은 마음 아파했고, 진주를 안타까워하던 상태는 결국 태민에게 진주의 고충을 얘기해주려는 듯 

이날 상민(성훈 분)과 연태(신혜선 분)는 연태의 가족들에게 결혼 허락을 받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연태의 오빠 호태(심형탁 분)와 아버지 신욱(장용 분)이 호락호락하지는 않았다. 이들은 상민에게 "연애를 많이 하지 않았느냐"는 등 난감한 질문을 쏟아냈지만 상민은 재치있는 대답으로 좋은 점수를 땄다. "연태를 만나 새로 태어났다. 연태 말고는 다른 연애도 없었다. 하나도 기억이 안 난다. 내 머릿속에는 연태밖에 없다"는 등 상민의 지혜로운 대답은 가족들을 만족하게 했다. 
상민과 연태가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동안 진주(임수향 분)와 태민(안우연 분)은 이별의 아픔을 겪어야 했다. 그간 태민 어머니의 반대로 힘겨워했던 진주가 태민에게 이별 선언을 한 것. 태민이 며칠째 식사를 거른 채 괴로워하자 태민의 엄마(박혜미 분)는 진주에게 전화를 걸어 "왜 인내심도 없고 줏대도 없느냐. 힘들다고 포기할 거야?"라고 말했고 진주는 "그러면 태민이랑 내가 만나는 거 허락해주실 거냐.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헤어지는 것 말고는 어머님 사랑 받으려고 애쓰는 제가 너무 초라하고 비굴해서 못 하겠다"고 눈물을 흘렸다. 
상태(안재욱 분)는 순애(성병숙 분)로부터 진주의 어려운 이야기를 듣고 만나 고민 상담을 해줬다. 진주는 "엄마 아빠가 무관심한 거 태민이가 채워줬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도 태민이가 알려주고, 태민이가 결혼 하자고까지 했는데 이런 일이 생길지 몰랐다. 나는 내가 못난 인간인지 처음 알았다. 공부해서 좋은 대학 갈 걸, 좋은 학교 나가서 직업도 좋은 데 구할 걸"이라며 눈물을 흘렸고, 상태는 안타까워했다. 
한편 민호(최정우 분)와 옥순(송옥숙 분)은 우리(곽지혜 분)와 빈(권수정 분)이의 아역 오디션을 위해서 방송국에 함께 가주기로 했다. 아이들을 차별하지 않기 위해 민호가 우리를, 옥순이 빈이를 매니저처럼 봐주기로 한 상황. 민호는 빈이에 비해 입을 옷이 부족한 우리를 안타까워했고, 우리에게 예쁜 옷을 사주며 마치 진짜 할아버지가 된 듯한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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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이가 다섯'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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