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예진이 "천만 영화나 해외영화제가 작품을 고르는 기준이 되지는 않았다"라고 말했다.
손예진은 7일 오후 방송된 MBC 영화정보 프로그램 '출발 비디오 여행'에서 영화 '덕혜옹주' 개봉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손예진은 두 번의 호흡을 맞춘 김주혁과 '덕혜옹주'에서 함께 연기한 박해일에 대해서 "김주혁 씨랑은 두 번 했으니까, 박해일 오빠랑은 다른 장르에서 만나도 좋을 것 같다"라며, "의외로 엉뚱한 면이 있어서 하면 웃길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 손예진은 "천만 영화, 해외영화제 안 가봐서 몰라서 욕심이 없는 것 같다. 기회가 되면 좋겠지만, 작품을 고르는 기준이 되지는 않았다"라고 밝혔다.
손예진은 "멜로를 하고 싶긴 하다. 내 나이에 20대에 하지 않았던, 깊이 있는 절절한 멜로를 해보고 싶긴 하다"라면서, "돌이켜 보면 순식간에 지나간 것 같다 앞만 보고 달려온 것 같다. 열심히 한 것 같다. 지나온 청춘이 다 배우로서의 손예진 밖에 없던 것 같다. 스스로 열심히 달려왔다고 하고 싶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seon@osen.co.kr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