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스틱 듀오' 윤미래의 출연을 성사시킨 타이거 JK에게 감사 인사를 건네야 할 것 같다.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SBS '판타스틱 듀오'에서는 오랜만에 방송 프로그램에 나온 윤미래의 판타스틱 듀오 찾기가 진행됐다.
가수 바다에 이어 두 번째 주자로 나선 윤미래는 참가자 선정곡으로 '메모리즈'를 선택했다. 윤미래의 모든 노래들이 그렇듯, '메모리즈' 역시 소울이 어마어마한 곡. 참가자들은 저마다의 소울로 윤미래의 귀를 사로잡았다.
하지만 가수는 따라갈 수 없다고, 윤미래는 잠깐의 노래만으로도 듣는 이들의 귀를 정화시키는 랩과 노래 실력으로 모두를 감탄케 했다.
이날 윤미래는 노래를 부르며 '판타스틱 듀오'에 등장, 또한 가수 바다와의 즉석 콜라보레이션으로도 잠깐이나마 그의 목소리를 들려줬다.
이 뿐만이 아니었다. 자신의 판듀를 찾아야 하는 상황에서 목소리와의 어울림을 확인하기 위해 중간중간 노래를 부르고 랩을 하며 모두의 귀를 행복하게 했다.
사실 윤미래는 그간 방송 프로그램에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았다. 특히나 음악 경연 프로그램은 이번 '판타스틱 듀오'가 처음이다. 때문에 윤미래의 노래를 기다리던 팬들은 마치 오아시르를 만난 냥 '판타스틱 듀오'에 열광하고 있는 상황.
그리고 그런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켜주기라도 하듯, 윤미래는 잠깐이나마 귀가 정화되는 랩과 노래로 모두를 사로잡았다.
오는 14일 방송되는 '판타스틱 듀오'에서는 더욱 더 긴, 윤미래의 노래를 확인할 수 있을 전망. '검은 행복'이 최종곡으로 예고된 가운데 '검은 행복'은 윤미래의 실제 삶이 담겨있는 가사라 그 진정성은 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출연을 결정해줘서 감사하다고 윤미래에게 이야기하는 건 물론, 아내의 출연을 성사시켜준 타이거JK에게도 감사를 표해야 할 듯 싶다. 타이거JK가 아내를 데리고 나오겠다고 한 덕분에 윤미래의 출연이 결정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 trio88@osen.co.kr
[사진] '판듀'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