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부산행'이 개봉 19일만에 천만을 돌파한 가운데 '덕혜옹주'가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7일 하루 동안 '부산행'이 21만 9,43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개봉 19일만에 천만을 돌파했다. 2016년 첫 천만 돌파 영화이자 주연 배우인 공유와 마동석 그리고 정유미도 주연으로서 첫 천만을 돌파하는 영광을 안았다. 연상호 감독 또한 실사영화로 첫 작품만에 천만을 넘긴 작품을 탄생시킨 주인공이 됐다.
'부산행'의 천만 질주 속에 주말 박스오피스 승자는 '덕혜옹주'였다. '덕혜옹주'는 지난 5일부터 박스오피스 1위로 떠오르며 3일째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덕혜옹주'는 지난 7일 하루 동안 43만 8,71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70만 3,100명을 기록 중이다. '덕혜옹주'의 흥행조짐이 심상치 않다.
'덕혜옹주'는 손예진의 탄탄한 연기와 허진호 감독의 균형감있는 연출로 인해 영화로 보고 나온 관객의 좋은 입소문이 퍼지면서 흥행바람을 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복병에서 당당한 1위로 떠오른 '덕혜옹주'가 얼마나 더 많은 관객으로부터 사랑을 받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pps2014@osen.co.kr
[사진] 각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