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3사 오후 간판 예능프로그램이 완벽히 1, 2부로 쪼개진 가운데 예상대로 1부는 MBC ‘일밤-복면가왕’, 2부는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 1위를 했다.
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7일 방송된 ‘복면가왕’은 전국 기준 13.3%를 기록,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10.5%), SBS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 듀오’(5.3%) 등을 제치고 1위를 나타냈다.
그동안 ‘해피선데이’만 1부인 ‘슈퍼맨이 돌아왔다’와 2부인 ‘1박2일’을 분리하지 않고 통합해서 방송해 시청률 집계가 명확하지 않았던 상황. 7일 방송을 기점으로 ‘해피선데이’까지 1부와 2부를 분리해 광고를 집어넣었다. 지상파 3사 모두 사실상 지상파 방송에서 금지돼 있는 중간 광고 효과를 누리고 있는 셈이다.
2부는 ‘1박2일’이 웃었다. ‘1박2일’은 16.5%라는 압도적인 수치로 1위를 했으며, ‘일밤-진짜사나이’는 9.8%,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은 5.3%를 나타냈다. / jmpyo@osen.co.kr
[사진] KBS, 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