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내상이 드라마 '38사기동대' 종영소감을 전했다.
안내상은 8일 소속사 마스이엔티를 통해 OCN 금토드라마 '38사기동대'를 떠나 보내며 “저는 초반에 너무 안 나와서 막 시작한 느낌인데 벌써 종영”이라고 아쉬움을 밝혔다.
이어 “좋은 배우들과 좋은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들과 함께 해서 너무 좋았고 연달아 좋은 작품을 하게 돼서 저는 너무 행복한 배우”라고 전하며 “앞으로도 열일하는 배우로 더욱 좋은 모습으로 항상 찾아 뵙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6일 방송된 '38사기동대' 최종회는 케이블, 위성, IPTV가 통합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이 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 평균 5.9%, 최고 6.8%를 기록하며 OCN 오리지널 자체 최고 시청률로 종영했다.
안내상은 한 때는 서민을 위한 청렴한 공무원에서 자신이 추구하는 시를 만들기 위해 검은돈과 결탁해 가장 친한 동료의 죽음조차 묵인했던 서원시장 천갑수 역으로 돈과 권력 앞에 신념이 무너진 캐릭터를 소화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안내상은 올해 역시 상반기 30%의 시청률을 돌파한 최고의 화제작 MBC '내 딸 금사월'에 SBS '딴따라'에 이어 이번 '38사기동대'까지 출연하는 작품마다 화제와 인기를 동시에 얻으며 자타공인 신스틸러로 믿고 보는 배우임을 입증했다.
여기에 최근 개봉해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 영화 '덕혜옹주'에서도 대한제국 황실의 근위대장이자 독립운동가들의 리더 김황진 역으로 특별 출연해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2016년 출연작마다 대박 행보를 보이고 있는 안내상은 현재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에도 새롭게 투입돼 중년의 멜로를 선보이며 활약 중이며, 오는 22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을 통해서 새롭게 존재감을 빛낼 예정. / gat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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