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부산행'이 2016년 첫 번째 천만 영화의 주인공이 된 가운데 쌍천만의 주인공이 탄생하게 될지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부산행'은 지난 7일 하루 동안 약 22만 명(영진위 기준)을 동원하며 천만 관객을 넘어섰다. 2016년 첫 번째 천만 영화이며 역대 18번째다.
지난해 영화 '암살'과 '베테랑'이 동시에 천만 관객을 넘어서며 최초 쌍천만의 주인공이 된 바, 올해 역시 이와 같은 모습을 보게 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는 상황.
우선 가장 가능성 높은 건 '인천상륙작전'이다. 지난 7일까지 524만 명의 관객을 불러모은 '인천상륙작전'은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한 첩보 요원들의 모습으로 긴장감을 이끌어내며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중이다.
'덕혜옹주'의 반격 역시 만만치 않다. 덕혜옹주의 삶을 다룬 '덕혜옹주'는 영화 자체의 완성도에 대한 입소문으로 단숨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 지난 7일까지 170만 명의 관객을 불러모았다.
두 편의 영화 중 과연 쌍천만의 주인공이 탄생할 수 있을까. 혹은 기적적으로 삼천만 역시도 가능할 수 있을지, 여름 시장의 향방에 관심이 모아진다. / trio88@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