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혹평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평론가들의 점수로 본 최악의 히어로 영화 20선이 공개됐다.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리포터는 지난 6일(현지시각),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아무것도 아니다. 최악의 히어로 영화 20선"이라는 제목으로 로튼토마토 수치를 바탕으로 한 최악의 영화를 꼽았다.
1위의 불명예는 1984년작 '슈퍼걸'이 차지했다. 100%에 가까울수록 영화의 재미와 완성도가 높음을 나타내는 로튼토마토에서 '슈퍼걸'은 무려 7%를 기록하는 굴욕을 맛봤다.
'슈퍼걸'에 대해 할리우드리포터는 "셀레나 역을 맡은 페이 더너웨이의 발연기와 말도 안 되는 각본"이라고 설명했다.
2위는 로튼토마토 9%를 기록한 2004년작 '캣우먼', 2015년작 '판타스틱4'가 차지했으며 4위는 로튼토마토 10%의 2005년작 '일렉트라'가 선정됐다.
5위는 1997년작 '배트맨&로빈', 6위는 1996년작 '더 크로우:씨티 오브 엔젤', 7위는 1997년작 '스틸', 8위는 1987년작 '슈퍼맨4:최강의 적', 9위는 2008년작 '스피릿', 10위는 1986년작 '하워드덕'이 기록했다.
2012년작 '고스트라이더:복수의 화신'이 10위에 선정됐으며 11위는 1997년작 '스폰', 12위는 2014년작 '닌자터틀', 13위는 2004년작 '블레이드:트리니티', 14위는 1983년작 '슈퍼맨3', 15위는 2007년작 '고스트 라이더'가 선정됐다.
이밖에도 2011년작 '그린 랜턴', 2016년작 '수어사이드 스쿼드', 2016년작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 1996년작 '바브 와이어'가 이름을 올렸다. / trio88@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