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뮤직] 블랙핑크가 도대체 뭐길래?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6.08.08 09: 25

노래 잘 뽑고, 실력 좋고. 예상된 성공 아니겠어?
YG의 신인 걸그룹 블랙핑크가 드디어 출격한다. 8일 오후 8시 데뷔곡 '붐바야'와 '휘파람'을 공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는 것. 데뷔곡 발매에 앞서 오후 3시 쇼케이스를 개최하면서, 데뷔 전 높았던 기대를 충족시켜줄 예정이다.
# 양현석 대표의 정성

YG의 신인 걸그룹이 블랙핑크라는 4인조로 데뷔하기까지 오랜 기다림이 있었다. 2NE1 이후 7년이고, 특히 양현석 대표가 몇 년 전부터 여러 차례 새 걸그룹 데뷔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었기에 기대도 기다림도 이어졌다. 블랙핑크 4인조로 데뷔하기까지 고심했을 양현석 대표의 노력과 정성이 블랙핑크에게 집중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블랙핑크는 YG, 양현석 대표의 자신감이 들어간 그룹이다. 지난 2014년 위너를, 지난해 아이콘을 성공적으로 데뷔시키면서 빅뱅 이후 보이그룹의 틀을 다져왔다면 이젠 걸그룹이다. 2NE1 이후 7년 동안 양 대표가 걸그룹 라인을 다지기 위해 쏟았을 노력과 정성이 고스란히 들어간 그룹이라고 할 수 있다. YG라는 브랜드 네임이 탄탄해지기까지 기울인 노력이 있기에, 블랙핑크 역시 좋은 콘텐츠의 실력파라는 이미지가 강하게 자리 잡았다.
# 곡 잘 뽑는 테디
양현석 대표의 정성에 더해 YG의 메인 프로듀서인 테디가 전면으로 나섰다는 점 역시 블랙핑크의 데뷔를 기대하게 만들고, 성공을 예상하는 이유다. 테디는 그동안 빅뱅과 2NE1이 발표한 다수의 히트곡을 작업해왔다. YG의 대표 프로듀서로 자리 잡기까지 테디가 써온 수많은 히트곡의 역사가 있다. 그런 테디가 블랙핑크의 데뷔 전곡 디렉팅에 나서며 데뷔에 힘을 실어준 것.
더블 타이틀곡 '붐바야'와 '휘파람'으로 활동할 예정인데, 강렬한 리듬의 빠른 '붐바야'와 섹시하면서도 몽환적인 느낌을 표현한 '휘파람'은 각기 다른 매력으로 블랙핑크의 최대 매력을 끌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2NE1의 폭발력
YG를 대표하는 걸그룹 2NE1은 등장부터 파격이었다. 처음 등장했을 때의 2NE1의 모습은 대중과 음악 팬들에게 강렬함을 남겼고, 그럼 2NE1이 있기에 후배 걸그룹인 블랙핑크에 대한 기대도 높아질 수밖에 없다. 씨엘과 박봄의 탄탄한 실력, 공민지의 개성, 산다라박의 미모와 열정까지. 2NE1의 데뷔곡 '파이어(Fire)'는 확실히 이들만의 개성과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곡이었다.
2NE1이 가요계를 대표하는 걸크러시 그룹으로 입지를 다진 것처럼, 블랙핑크 역시 2NE1의 길을 이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데뷔 전부터 지드래곤, 에픽하이 등과 작업한 탄탄한 실력으로, 역대급 신인의 등장을 알리고 있음은 틀림없다. 이날 쇼케이스를 통해 공개할 첫 번째 무대에서 다시 한 번 그 기대감이 충족되길 기대한다. /seon@osen.co.kr
[사진]Y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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